동물부위에 따른 분류

동물피, 특히 소가죽은 때로는 이를 여러가지 형태로 나누어 제혁하는 경우가 있는데

그 이유는 배쪽이나 어깨부분은 조직이 느슨하고, 주름이 많고, 면상태에 흠이 많기

때문에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Shrunken Grain, 저피, 샌달혁 등으로 가공을

하고 좋은 부분은 별도로 가공하기 위하여 분리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이렇게 구분하여 작업하는 것은 없으나 앞으로 혁을

더 고급화하고, 고가화하는 경우에는 일부 시행될 것으로 보여지며, 현재 많은 나라에서

시행되는 것이므로 사용되는 용어를 잘 숙지해 두시면 많은 도움이

되리라 생각 됩니다.

포스팅을 위해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느끼는

거지만 역시 가죽의 세계는 절대로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.

특히 외국처럼 피혁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실정상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리서치를 하는 과정에서 좌절도 많지만 브랜드 이름을 걸고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좀 더 나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

반드시 거쳐야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

연구하려 합니다.